유리, 록-R&B 접목한 ‘빅토리아’ 발표

입력 2014-12-22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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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앨범 자켓. 사진제공|GF뮤직

가수 유리가 23일 밴드 사운드를 앞세운 신곡 ‘빅토리아’(Victoria)를 발표한다. 앞서 22일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빅토리아’는 유리 특유의 파워 넘치는 보컬과 리얼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으로 록과 R&B의 요소가 더해졌다. 록의 파워와 R&B의 그루브, 펑키한 리듬이 돋보인다. 싱어송라이터인 유리는 이번 신곡도 작사, 작곡, 편곡까지 도맡아 프로듀서로 역량을 발휘했다.

특히 이 곡은 밴드 녹음작업 과정에서 악기별로 따로 녹음하지 않고, 밴드 전체가 녹음 부스 안에서 라이브 연주를 했고, 이를 그대로 녹음해 아티스트와 연주자의 호흡을 느낄 수 있다.

연주자들은 모두 우리나라 가요계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 1세대들이 참여했다. 더 클래식 출신의 박용준의 지휘아래 기타리스트 이성렬, 베이시스트 신현권, 드러머 신석철, 키보디스트 박용준이 연주자로 참여했다.

유리 소속사 GF 뮤직 이엔티 측은 “연주자들은 ‘이런 라이브잼 녹음이 몇십년 만에 처음이며, 유리와 같은 가수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찬사와 함께 흥미롭게 녹음했다”고 전했다.

한편 ‘빅토리아’ 뮤직비디오는 유명 디자인컨설팅업체 이노디자인의 김영세 대표가 크레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했다.

‘빅토리아’는 스페인어로 승리, 전승, 승전, 극복, 정복이라는 뜻으로 어떤 일이든 포기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승리하라는 뜻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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