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겨울 만들기…스타들의 연탄 나누기

입력 2014-12-24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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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한쪽’이라도 나누면 두 배가 된다. 연예계 스타들이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잇달아 불우이웃돕기에 나섰다. 팬들과 혹은 소속사 가족끼리, 또 부부끼리 뜻을 모아 연탄배달과 기부금 전달 등을 통해 소외계층에 온정을 베풀고 있다.

연예계 대표적인 ‘선행부부’인 션·정혜영은 20일 이경규, 성유리, 축구선수 김동진, 일반 자원봉사자들과 서울 중계동 노인들을 위해 연탄을 기부하고 배달도 했다.

‘연탄 나누기’로 3년째 선행을 이어온 권상우·손태영 부부도 이들에 앞서 서울 마천동에서 아데나 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사랑의 연탄 나누기’를 펼쳤고, 방송인 유재석, 정우, 이준기 등도 연탄으로 사랑을 전달했다.

연기자 박신혜는 최근 서울 은평천사원 학생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신발과 의류 등을 선물하고 기부금도 전달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인기를 얻은 송일국과 삼둥이 부자도 기부활동의 일환으로 한 모바일의 이모티콘 수익금 전액을 소외계층에 기부했다.

김서라, 오타니 료헤이, 박시연 등은 소속사 식구들과 함께 서울역 인근의 ‘따스한 채움터’에서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했다.

스타들의 기부나 봉사활동을 홍보수단으로 보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지만, 이들은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알려야 많은 사람들의 동참을 유도할 수 있고, 나눔에 대한 소중함도 알릴 수 있다”고 말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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