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예대상’ 김지민·추성훈, 쇼오락 남녀 최우수상

입력 2014-12-28 0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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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지민과 추성훈이 쇼오락 남녀 최우수상을 받았다.

먼저 김지민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4 KBS 연예대상’에서 수상 후 “최우수상 후보라고 해서 우수상 정도 받나 했다”고 입을 뗐다.

‘개그콘서트’ ‘풀하우스’를 통해 활약한 그는 “‘정말 감사히 받아야지’ 했는데 이영자 박미선 선배 정말 열심히 했는데 내가 받아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지민은 “김준호 선배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항상 선배는 ‘돈을 남기는 것보다 사람을 남기라고 했다’고 말했다”면서 “요즘 ‘한 사람 때문에 네가 많이 힘들지?’라는 얘기를 듣는데 우리는 선배 한 사람 덕분에 흩어지지 않고 함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상의 영광을 선배님께 돌리고 싶다. 힘내세요 선배”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남자 최우수상을 받은 추성훈은 “이 상은 나 혼자 받는 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제작진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나는 솔직히 말도 없고 ‘고맙다’는 말을 많이 안 한다. 그래서 PD와 작가들에게 이 자리에서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매일 고맙다. 앞으로도 ‘슈퍼맨’ 많이 사랑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추성훈은 딸 추사랑과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한편, ‘2014 KBS 연예대상’은 신동엽 유희열 성시경이 맡은 가운데 KBS 2TV를 통해 생방송됐다.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와 추사랑 그리고 KBS1 ‘전국노래자랑’ MC 송해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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