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백화점 모녀 처벌원해”

입력 2015-01-08 0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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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사진|SNS

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에서 '백화점 갑질 모녀' 처벌을 원한다고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7일 주차요원에게 "모녀로부터 폭행을 당했으며, 처벌을 원한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다음 주 해당 모녀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조사에서 아르바이트 주차요원 3명 중 한 명은 "50대 여성이 강제로 무릎을 꿇으라고 했고 생전 듣지 못한 폭언을 들었다"며 "일어나려 하자 밀쳤다"고 진술했다.

또한 경찰은 "연락이 안 되던 주차 요원 1명도 최근 전화 통화가 돼 출석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이번 사건을 인터넷에 알린 글쓴이의 동생인 또 다른 20대 주차 요원 1명도 곧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모녀 중 50대 여성인 어머니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며, 폭행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처벌이 불가피하다.

한편 지난달 27일 오후 3시 30분쯤 경기도 부천의 한 백화점에서는 모녀 손님이 주차요원을 무릎꿇히고 모역적인 언사를 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고, 이는 '주차장 모녀 갑질 사건'으로 사회적인 이슈가 됐다.

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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