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수목어 스파는 이색 캠핑존으로 인기
겨울철 나들이하면 스키 같은 계절 레포츠나 겨울 산행을 떠올린다.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동남아나 호주 같은 따뜻한 남쪽 나라로 떠나기도 한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서 연휴가 아닌 이상 주말을 이용해 해외여행까지 가기는 쉽지 않다. 이럴 때 가까운 곳에서 따스한 물놀이로 겨울을 잊을 수 있는 대안이 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 원마운트는 겨울철에 실내 워터파크(사진)를 운영한다. 서울 도심에서 30분 거리고 수도권 실내 워터파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겨울 시즌 동안 실내 온도를 섭씨 33℃, 평균 수온 31℃로 유지하고 있다. 독일 수치료 시스템 ‘바데풀’에서 35℃의 수압을 통한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 실내외를 넘나드는 반투명 슬라이드 ‘투겔라이드’, 순간적인 무중력을 체험할 수 있는 어트랙션 ‘킹볼라이드’ 등이 있다.
경기도 부평 수목어 스파는 캠핑형 스파라는 이색적인 콘텐츠가 인기를 얻고 있다. 다른 이용객들의 방해를 받지 않는 독립된 공간인 단독 스파 시설이 있고, 캠핑존에는 셀프 네일아트와 족욕까지 즐길 수 있다. 수영장 스파와 노천 스파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피부 미용을 위한 시설과 장비까지 갖추고 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obauk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