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티 유지, 뮤지컬 ‘드림걸즈’ 출연

입력 2015-01-12 1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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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베스티 멤버 유지가 비욘세로 변신한다.

유지는 2월26일 서울 샤롯데시어터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드림걸즈’에 캐스팅됐다.

유지는 ‘드림걸즈’에서 아름다운 외모와 부드러운 음색을 가진 여성 보컬그룹 드림스의 보컬 디나 존스 역을 맡는다. 디나 역은 2006년 영화 ‘드림걸즈’에서 세계적인 팝 디바 비욘세가 열연한 역할이다.

유지는 지난해 뮤지컬 ‘풀하우스’를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를 인정받으며 뮤지컬계 샛별로 주목받았다. 이번 뮤지컬에서는 뮤지컬 배우 윤공주, 박은미 등이 함께 출연한다.

두 번째 뮤지컬 도전에 나서는 유지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대 연기와 노래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뮤지컬 ‘드림걸즈’는 1981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 1982년 토니상에서 13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우수 극본 등 6개 부문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비욘세가 출연한 동명의 영화로 전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 초연돼 인기 뮤지컬로 떠올랐다. 6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드림걸즈’는 약 3개월간의 공개·비공개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을 완료해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유지가 속한 베스티는 상반기 컴백을 목표로 새 음반 준비에 한창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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