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제작 논의중, 1988년 당시 어떤 이슈들 있었나?

입력 2015-01-12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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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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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케이블 채널 tvN의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세 번째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988년이 다음 배경이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지만 제작진은 말을 아끼는 모습이다.

12일 한 매체는 신원호 PD가 세 번째 ‘응답하라’ 시리즈인 ‘응답하라 1988’ 제작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tvN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응답하라 1988’은 여러 방안 중 하나이며, 아직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 결정된 것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만약 실제로 ‘응답하라 1988’이 만들어진다면 시청자는 다음 세 가지 포인트를 통해 당시를 회상하게 될 것이다.

첫 번째는 중국, 홍콩 영화이다. 1988년은 중국, 홍콩 영화의 최대 부흥기로 시청자들은 장국영, 주윤발, 왕조현 등의 인기스타를 떠올리며 추억에 잠기게 될 것이다.

두 번째는 국내 가요계이다. 당시 가왕 조용필을 비롯해 이문세, 김완선, 변진섭 등이 수많은 명곡들을 남겼다. 또한 1988년에는 고 신해철이 ‘대학가요제’에서 우승을 한 해이기도 하다. 이 또한 시청자들에게 당시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사회적 이슈들이다. 가장 큰 이슈로는 세계인의 대축제 88서울올림픽이다. 마스코트 호돌이, 굴렁쇠 소년이 등장할 수도 있다. 지금 세대들도 알고 있는 MBC ‘내 귀에 도청장치’ 사건 역시 당시 추억을 회상하게 만들 좋은 아이템이 될 것이다.

한편 ‘응답하라’ 시리즈는 2012년 ‘응답하라 1997’을 시작해 2013년 ‘응답하라 1994’로 이어졌으나 2014년에는 공백기를 가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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