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우유 2잔, 칼슘 섭취가 성장기 아이들 키 결정

입력 2015-01-13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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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비만 예방 위해선 ‘저지방 우유’ 선택
매일유업 ‘저지방&고칼슘 2% 우유’ 출시

성장기 아이들에게 겨울방학은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다. 겨울에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봄과 여름에 성장이 좌우된다. 겨울은 일조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운동량 자체가 줄어 키 크기가 현저히 둔화되므로 ‘칼슘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비결은 어렵지 않다. 칼슘 섭취다. 칼슘은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로 뼈와 치아를 구성하며 근육의 수축과 신경전달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들은 1,2세를 제외하면 모든 연령에서 칼슘의 권장 섭취량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어떻게 칼슘을 섭취해야 할까?

하루 우유 2잔이면 충분하다. 우유는 200ml당 칼슘 200mg을 함유한 풍부한 칼슘 공급원이자 어떤 식품보다 효율적인 칼슘 식품이다. 또 우유 속의 단백질이나 유당성분이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는 효과도 있다. 다만 지방 섭취량에 주의가 필요한 아이들의 경우, 지방 함량이 낮은 ‘저지방 우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일반우유의 영양성분은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지방 함량만을 낮춘 ‘저지방 우유’를 마시는 습관을 형성한다면 키 성장과 소아비만 방지에 도움이 된다.

매일유업에서 출시한 ‘저지방&고칼슘 2%(사진)’ 우유는 일반우유 대비 지방함량은 절반으로 줄이고, 칼슘함량은 200ml당 440mg으로 기존 우유의 두 배로 높인 제품이다. 하루 2잔이면 성장기 어린이의 칼슘 일일 권장량인 700mg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정지아 박사는 “칼슘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영양소다. 하루 2잔의 우유로 충분한 칼슘을 섭취하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으로 칼슘의 배출을 막는 것이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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