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 10년전 발표곡 ‘5000원’ 담뱃값인상 예언으로 화제

입력 2015-01-14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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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JK, 사진|필굿뮤직

타이거JK가 10여 년 전 발표한 ‘가수지망생 1.(5000원)’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04년 발표된 드렁큰타이거의 5집 앨범 ‘하나하면 너와 나’ 수록곡인 ‘가수지망생 1.(5,000원)’의 일부 가사가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가수지망생 1.(5,000원)’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부분은 "지갑엔 분명히 정확히 5000원이 있었는데 골목길 빵가게 들어가 담배 한 갑을 샀는데 (…) 내게 쥐어준 거스름돈 겨우 500원짜리 분명히 5000원을 꺼내서 건네줬는데"라는 가사로, 담뱃값이 인상된 현재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웃음을 주고 있다.

이에 이 곡을 들은 누리꾼들은 “타이거 JK가 10년 후를 내다봤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미래가 있어서 미래를 아는 것 같다” 등 아내 윤미래를 센스있게 언급한 댓글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타이거JK는 윤미래, 비지(Bizzy)와 함께 필굿뮤직을 설립하고, 지난 2013년 발표한 윤미래, 비지와의 프로젝트 그룹 MFBTY 1집과 2014년 12월, 자신이 피처링에 참여한 윤미래 싱글 '엔젤(Angel)' 등으로 음원 차트를 올킬하며 음악적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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