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K어린이집 원장, 반성은 커녕 “정상적 운영 할테니 믿고 보내달라” 문자메시지 보내

입력 2015-01-14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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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베스티즈‘ 캡쳐

인천 K어린이집 원장, 반성은 커녕 “정상적 운영 할테니 믿고 보내달라” 문자메시지 보내

‘인천 K어린이집’

네 살 여아 폭행사건이 발생한 인천 K어린이집의 원장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메시지가 공개됐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소름돋는 폭행 인천 K어린이집 원장의 문자’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어린이집 원장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메시지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반성과 운영을 안하고 환불하겠다는 의지는커녕 조심히 운영한다는 문자를 보냄”이라는 글이 적혀있다.

13일 발신된 것으로 알려진 문자메시지는 “밤 늦게 문자 드려 죄송합니다. 언론에 보도가 나오고 해서 많이 놀라셨을 것 같아 문자 보냅니다. 믿고 보내주셨는데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저희 운영은 정상적으로 하오니 보내주시면 성실히 돌보겠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해당 문자메시지는 현재 SNS를 통해 확산되며 네티즌들의 분노를 더하고 있다. 하지만 이 문자메시지의 진위 여부는 불분명한 상태이다.

한편 지난 12일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불러 조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보육교사는 폭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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