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생존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 ‘리바이어던’이 제 72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에 이어 제 8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에 최종 노미네이트 되었다.
평범한 아버지가 자신의 집을 빼앗으려는 거대 권력에 맞서는 모습을 사실적이고 강렬하게 그려낸 ‘리바이어던’이 제 72회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 제 6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된 데 이어 1월 15일(현지시간) 발표된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이변 없이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이뤄내며 전세계가 주목하는 걸작임을 입증했다.
‘리바이어던’의 메가폰을 잡은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은 2014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노미네이트 및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세계적 거장의 반열에 올라섰다.
칸영화제 각본상, 런던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까지, 오는 3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연이은 수상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리바이어던’이 오스카 트로피 또한 품에 안을 수 있을지 전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