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벵거 감독 “1월 이적시장 조사중…‘너무 위험하다’”

입력 2015-01-18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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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1월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보강의 고충을 드러냈다.

아스날은 1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아르센 벵거 감독과의 1월 이적시장 수비수 영입에 대한 인터뷰를 게재했다.

이를 통해 벵거 감독은 "우리들은 상황에 대처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드뷔시를 잃었다"라며 "(드뷔시는) 센터백이 가능한 선수다. 키어런 깁스도 없는 상황에서 1~2명의 부상자가 더 나오면 위험하다. 이건 너무 위험하다"라고 수비수가 부족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1월 이적시장에서 중앙 수비수를 영입하는 것은 쉽지않을 전망이며, 이는 벵거감독도 충분히 알고 있다.

벵거 감독은 "시장을 극히 제한돼 있고, 유럽 베스트 10의 팀을 강화시킬 수 있는 선수는 그리 많지 않다"라며 "이건 어느 팀이라도 마찬가지다. 간단한 문제라면 이미 (영입을)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중앙 수비수 자원을 조사중이라고 밝힌 벵거 감독은 "베스트 플레이어를, 거기다 센터백을 누가 시즌도중에 팔려고 하겠나. 그들은 '6월이나 7월에 다시 이야기하자 (그때는) '예스'라고 이야기 할지도 모른다'라고 한다"라고 수비수 영입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한편 아스날은 마티유 드뷔시가 어깨 수술을 받으며 장기 공백이 불가피해져 다시 중앙수비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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