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 1위 커피, ‘1인당 하루에 2잔’…밥보다 많아

입력 2015-01-20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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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 DB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

연구결과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은 ‘커피’다. 2013년 생산량만 약 65만 톤으로 5년 전에 비해 63%가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인 커피믹스(조제커피)에 대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커피의 국내 생산량은 약 65만톤이며, 5년전에 비해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산액은 약 1조 6000억원으로 약 92% 성장세를 보였다.

2013년에 주당 소비 빈도가 가장 많은 음식은 12.2회로 커피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에 꼽힌 커피는 1인당 하루에 약 2잔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 2위는 배추김치로 11.9회, 설탕이 9.7회, 잡곡밥이 9.6회로 조사됐다. 김치와 밥보다 커피 마시는 횟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시장은 국내 커피믹스 시장은 그 규모는 다소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커피전문점 커피의 영향으로 맛의 다양화(카푸치노, 바닐라 라떼 등), 형태의 다양화(컵 포장형 커피믹스 제품), 원두 개선 제품(인스턴트 원두커피) 등으로 꾸준히 시장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는 미국과 일본은 설탕이나 크림이 들어간 커피믹스 제품보다는 커피만 함유된 인스턴트 커피가 약 75.3%, 84%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커피 가공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인 중국과 베트남은 크림·설탕이 들어간 커피믹스 제품이 시장점유율을 많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커피 소비량 추이를 보면, 국가별 1인당 커피 소비량은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등 주로 유럽 국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8년 1인당 2.91kg에서 2011년 3.38kg으로 4년간 약 17%가 증가해 다른 국가에 비해 소비량의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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