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클라라 폴라리스 회장 문자 공개… ‘성적수치심’ 문자는 어디?

입력 2015-01-20 1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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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일보DB

‘디스패치 클라라’

클라라와 폴라리스의 이 회장이 나눈 문자 메시지가 공개돼 화제다.

배우 클라라가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이하 폴라리스)의 이 회장과 나눈 문자 메시지가 전문 공개됐다.

19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단독 보도를 통해 폴라리스 회장 이모씨와 클라라가 나눈 문자메시지 내용을 입수해 공개했다.

문자 내용에는 클라라가 이 회장에게 “회장님, 굿모닝”이라며 먼저 아침 인사를 하거나 하트 이모티콘을 보냈다. 또 “저랑 함께 하시면 즐거울 거다”라고 말하며 비키니 화보와 속옷 화보 사진들을 전송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클라라가 폴라리스 회장에게 보낸 사진 중에는 꽤 수위 높은 사진도 있었다. “언더웨어 촬영이라 또 굶어요. 맛난 거 사주세요”라는 문자를 보내고 언더웨어 화보를 연이어 보냈다. 회장에게서 “눈빛이나 포즈가 매혹적이네”라는 답변이 왔고 이에 클라라는 “역시 보는 눈이 정확하시네요. 알아봐주셔서 기뻐요”라고 답했다. 클라라가 성적수치심을 느꼈다고 했던 “나는 결혼했지만 여친이 있다”는 이 회장의 문자는 찾아볼 수 없었다.

현재 이 화장은 클라라를 공갈 및 협박 혐의로 고소했고 클라라는 ‘계약해지’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폴라리스는 문자 내용이 공개된 것에 대해 “의도한 바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유출 경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폴라리스 측은 이미 클라라를 지난 10월 협박 혐의로 고소한 상태로, 성추행 사실은 사실무근임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클라라의 변호를 맡고있는 법무법인 신우 박영목 변호사는 같은 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늘 오전 한 디스패치를 통해 공개된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디스패치 보도를 부인했다.

박영목 변호사는 “클라라와 폴라리스 이 모 회장 사이 문자 공개와 관련한 보도는 잘못된 것이다. 일단 문자 전문이 공개되지 않았다. 문자메시지의 일부분이 폴라리스 측에 유리하게 편집된 것”이라 설명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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