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르단] 일본, 압도적인 경기력… 1-0 리드(전반 종료)

입력 2015-01-20 1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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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일본 축구대표팀이 요르단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전반전을 앞서나갔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0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각) 호주 맬버른의 맬버른 랙탱귤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요르단과의 2015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을 가졌다.

앞서 일본은 팔레스타인, 이라크에 승리해 조 1위를 지켰지만 8강을 확정 짓지는 못해 정예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라크와 2위 싸움을 하고 있는 요르단 역시 8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1승이 필요한 상황이라 두 팀의 치열한 경기가 예상됐다.

전반 10분, 일본에게 득점 기회가 왔다. 오른쪽 측면을 허물었고 중앙으로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다. 문전에서 기다리던 이누이 다카시는 정확한 오른발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지만, 골라인 아웃으로 판정돼 골은 무효로 처리됐다.

이후 경기는 일본의 우세 속에 진행됐다. 전반 중반까지 일본은 75%를 넘나드는 볼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반면 요르단은 단 1개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하며 발이 묶였다.

선제골은 일본에서 터졌다. 전반 24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하세베 마코토가 이누이에게 패스했고 이누이는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을 파고드는 오카자키 신지에게 스루패스를 연결했다. 오카자키는 강한 왼발슈팅을 때렸고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온 볼을 페널티박스 우측을 파고든 혼다 게이스케가 밀어넣었다.

전반 29분 일본은 오른쪽 코너킥 기회를 맞았고 혼다가 올린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수 4명을 파고든 요시다 마야가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키퍼의 펀칭에 막히고 말았다.

일본은 전반 내내 70%를 상회하는 볼 점유율을 선보이며 경기를 휘어잡았다. 슈팅 수(9-1)를 논할 것도 없이 패스 수나 정확도에서도 요르단에 크게 앞섰다. 특히 슈팅 정확도(71%)와 패스 정확도(88%)에서 좋은 기록을 남겼다.

전반전이 마무리된 있는 현재 일본이 요르단에 1-0으로 앞서 기분 좋은 후반전을 맞게 됐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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