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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N 영상 캡처
터키 여행 중 실종된 김 모(18)군이 IS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SNS에서 IS 관련 글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 수사대는 20일 “김 군이 ‘glot****’라는 트위터 계정을 사용해 IS에 관련한 글이나 사진을 공유해왔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해 9월 25일 알라를 찬양하는 글을 리트윗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김 군은 10월에 “지금의 시대는 남자가 차별을 받는 시대다(However, the current era is the era that male are being discriminated against)”라며 “페미니스트가 싫다. 그래서 IS가 좋다(i hate feminist So I like the isis)”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또 김 군은 한국어와 아랍어로 “어떻게 ISIS(IS의 전 명칭)에 합류해야 하는지 알고 싶다. 나는 ISIS에 합류하고 싶다”는 글을 올리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김 군은 지난 8일 부모에게 “터키에 있는 친구 하산을 만나러 7박 8일 여행을 가겠다”며 이스탄불로 출국했으나 10일 시리아 접경지인 킬리스에서 실종됐다.
실종된 김 군 페미니스트 증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페미니스트 증오, 충격적이다”, “페미니스트 증오, 어떻게 된 일이지”, “페미니스트 증오, 무사히 돌아오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