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영상 캡처
‘펀치’가 2회 연속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SBS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시청률이 12.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일 방송이 기록한 시청률 10.4%보다 1.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SBS 월화드라마 ‘펀치’는 지난 9회부터 3회 연속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2015년 1월 20일(화)에 방송된 11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한 번 경신하며 수도권 가구 시청률 14.4%로 월화드라마 2회 연속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동시간대 방송한 KBS 월화드라마 ‘힐러’는 시청률 9.7%를 기록해 ‘펀치’보다 2.6%포인트 뒤쳐졌다. SBS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시청률 8.3%를 기록해 3위에 머물렀다.
이날 ‘펀치’에서는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박정환(김래원)이 신하경(김아중)에게 더 살고 싶다는 진심을 드러냈다. 또한 박정환은 자신의 삶을 엉망으로 만든 검찰총장 이태준(조재현)과 법무부장관 윤지숙(최명길)에 대한 응징 의지를 굳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6.3% 시청률로 출발한 ‘펀치’는 후반전에 진입한 현재 첫 방송에서 거의 두 배가 점프한 시청률로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이어가는 중이다. 첫 방송 직후부터 퍼지기 시작한 명품 퀄리티에 대한 입소문이 이 같은 월화극 평정을 이끈 것을 보인다.
이 같은 스토리에 선 배우들은 그야말로 캐릭터에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최고 수준의 연기를 펼치고 있다. 절박함과 칼 같은 강렬함으로 무장한 김래원의 시한부 검사 연기를 비롯해, 탐욕스러운 권력자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하는 조재현의 압도적 존재감, 정의로운 검사의 현신을 보여주는 듯한 김아중의 열연과, 선과 악의 두 가지 모습을 소름끼칠 만큼 충실하게 펼치고 있는 최명길의 이중적 행보가 ‘펀치’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