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원인 모를 폭발음…시민들 공포에 떨게 한 것은 ‘소닉붐?’

입력 2015-01-21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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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영상 캡처

대전에서 소닉붐으로 추정되는 굉음이 들려 시민들이 혼란을 빚었다.

21일 오후 3시쯤 대전 도심에서 폭발음과 같은 소리가 발생했다. 커다란 소리와 함께 건물이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도 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리는 대전 전역에 걸쳐 들려 시민들이 무엇이 문제인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대전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피해 신고는 없었다. 소리가 워낙 컸기에 문의 전화가 계속해서 왔다. 관계기관과 연락해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SNS에 실시간으로 사람들이 글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 위치한 카이스트 실험실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주장과 소닉붐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대전지역에서는 지난 2013년에도 비슷한 소리가 났었는데 당시 소리의 원인으로 ‘소닉붐 현상’이 거론된 바 있다.

소닉붐 현상은 전투기 등이 7~8초간 음속을 돌파하면 음속폭음이 발생하는 현상으로 2013년 ‘소닉붐 현상’이 발생했을 때 놀란 시민들이 소방서 등에 신고전화를 하면서 화제가 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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