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연예인은 평생 비정규직…마이크 앞에서 쓰러지고파”

입력 2015-01-22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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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송해가 2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일관 7층에서는 90수기념 송해 빅쇼 전국투어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송해 “연예인은 평생 비정규직…마이크 앞에서 쓰러지고파”

방송인 송해가 스스로 비정규직임을 자처해 눈길을 끈다.

2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일관 7층에서는 90수기념 송해 빅쇼 전국투어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송해는 "나는 단신으로 남쪽에 내려와 지금까지 3년 계획을 세워 본 적이 없다. 그리고 방송하는 사람들이 개편 때면 피가 마른다. 이 직업은 평생 비정규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언제까지 공연을 하겠느냐"는 말에 "솔직히 나도 모른다. 다만 마이크 앞에서 쓰러질 때까지 내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장내를 숙연하게 했다.

한편, 송해는 설날인 2월 19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오후 3시와 6시 두 차례 공연을 펼친다. 또한 같은 달 22일에는 부산시민회관, 3월1일에는 창원KBS홀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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