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970’ 박스오피스 1위, 흥행 청신호 켜고 산뜻한 출발!

입력 2015-01-22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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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화 ‘강남 1970‘ 포스터

‘강남 1970 박스오피스 1위’

영화 '강남1970'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국제시장'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강남1970'은 개봉일인 지난 21일 전국 684개 스크린에서 15만 2522명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강남1970'이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점에서 놀라운 기록이다. 또한 긴 러닝타임 등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영화 ‘강남 1970’은 한 달 이상 박스오피스 1위를 자리를 고수한 ‘국제시장’과 동시기 개봉 경쟁작 ‘빅 히어로’ 등을 누르고 흥행 정상에 섰다.

그동안 1위자리를 지켰던 '국제시장'은 562개 상영관에서 8만 9970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140만 5353명으로 늘면서 '변호인'을 꺾고 역대 박스오피스 10위에 오르게 됐다.

개봉한지 한 달이 넘어갔지만 평일에도 10만 명 안팎의 관객이 '국제시장'을 찾는 점을 감안한다면 22일 윤제균 감독 스스로가 세운 '해운대'가 기록한 1145만 3338명을 넘어 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작품.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잇는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기도 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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