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탈 때 주의사항, 준비운동 하고 고글 꼭 챙기세요

입력 2015-01-25 16:5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스키 탈 때 주의사항. 동아닷컴 DB

스키 탈 때 주의사항, 준비운동 하고 고글 꼭 챙기세요

겨울철 스키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스키 탈 때 주의사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스키를 타기 전에 준비 운동은 필수다.

몸을 따뜻하게 해 관절이나 인대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해야 한다. 보호 장비를 철저하게 갖추는 것 또한 중요하다.

스키장에서는 넘어지거나 부딪쳐서 생기는 외상 외에도 자외선으로 인한 설맹증을 조심해야 한다. 하얀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은 여름철 모래사장의 반사율에 비해 4~5배나 높기 때문이다.

고글이나 선글라스 없이 겨울 스포츠를 5시간 이상 즐길 경우 설맹증이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와 고글을 필수로 준비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겨울철 반사되는 빙판의 자외선은 흙이나 콘크리트, 아스팔트는 자외선의 10% 정도만 자외선을 반사하는 데 반해 눈(雪)은 80%를 반사한다”며 “이는 여름철 자외선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치다“고 말했다.

전문의들은 “빙판과 눈 주위에서 야외 활동을 할 경우, 직접 받는 태양광선까지 더해져 눈에 피로가 심하게 쌓인다“며 “이런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각막 세포가 손상돼 염증으로 이어져 설맹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꼭 흰 눈에서만 자외선 반사율이 높은 것이 아니라 빙판도 눈처럼 높은 반사율로 각막이 손상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선글라스나 진한 농도의 색이 들어간 고글을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키 탈 때 주의사항 스키 탈 때 주의사항 스키 탈 때 주의사항 스키 탈 때 주의사항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