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한송이 선수, 팬이 고기 사 먹으라고 준 50만 원 전액 기부”

입력 2015-01-26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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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한송이 선수, 팬이 고기 사 먹으라고 준 50만 원 전액 기부”

지누션의 션이 한송이(GS칼텍스) 선수의 선행을 공개했다.

션은 2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얼마 전에 한송이 선수에게 연락이 왔다. 팬이 봉투를 주고 가셨는데, 그 안에 50만 원이 있었다고 하더라. 고기라도 사 먹고 파이팅 하라는 팬의 마음이었다고, 다시 돌려 드리려고 수소문했지만, 나타나지 않아 팬의 감사한 마음을 누군가에 따뜻한 사랑으로 전하고 싶었다고 한다”고 적었다.

이어 “그 덕분에 연탄은행에 1000장의 연탄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배구협회에서 한송이 선수의 따뜻한 마음에 동참하고 싶다고 전해왔다”며 “올스타전에서 사랑의 도미노 미션 기금으로 1000만 원을 연탄은행에 기부해 줬다”고 설명했다.

또 “한송이 선수의 팬클럽에서 한송이 선수 이름으로 함께해 준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천원의 기적이 연이 되어 한송이 선수가 직접 만원의 기적에 함께 해주고 있다. 또한 연탄 모금에 함께 해준 게 한국배구연맹에서 2만 장의 연탄 기부로 나눔이 또 다른 나눔으로 이렇게 한송이 선수와의 좋은 인연이 계속되고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한송이 선수, 문성민 선수, 배구 올스타 선수들 그리고 한국배구연맹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션은 최근 SNS를 통해 ‘대한민국 온도1도 올리기’ 캠페인을 벌이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 마련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noga.com
사진=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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