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결국 신고포상금과 현상금 걸었다

입력 2015-01-26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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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크림빵 뺑소니, 결국 신고포상금과 현상금 걸었다

‘크림빵 뺑소니’

‘크림빵 아빠’ 사고와 관련 경찰과 유족이 신고포상금과 현상금을 내걸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진 강모(29)씨의 사고해결에 결정적인 제보나 단서를 제공한 시민에게 신고포상금 5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강씨의 유족은 현상금 3000만원을 내걸고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사범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부인과 함께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김씨는 지난 10일 새벽 뺑소니차에 치여 숨졌다.

어려운 형편 탓에 화물차를 몰면서 생계를 유지한 그는 사고 당일도 새벽까지 일을 하고 집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아내의 뱃속에는 새별이라는 태명의 7개월된 새 생명이 자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강씨는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집으로 향하던 중이어서 네티즌들 사이에 ‘크림빵 아빠’로 불리고 있다.

사진=‘크림빵 뺑소니’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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