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본격적인 뒷문 단속 나서… ‘FA’ K-ROD 영입 유력

입력 2015-01-30 0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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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 공격적인 전력 보강을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본격적인 뒷문 단속에 나섰다.

토론토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손 베테랑 구원 투수 로날드 벨리사리오(33)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마운드 뎁스를 채우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앞서 토론토는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33), 라파엘 소리아노(36), 버크 바덴호프(32) 등의 구원 투수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이제 토론토는 30일 벨리사리오의 영입을 시작으로 팀의 뒷문을 틀어막을 마무리 투수 영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될 전망이다. 가장 유력한 투수는 로드리게스로 보인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2014년 밀워키 소속으로 69경기에 출전해 68이닝을 던져 5승 5패 44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하며 부활했다.

지난 시즌 로드리게스가 거둔 44세이브는 지난 2008년 LA 에인절스 시절 62세이브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세운 이후 최고 기록이다.

또한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66경기를 마무리 하며 이 부문에서 내셔널리그 1위를 차지했다. 이 역시 지난 2009년 뉴욕 메츠 시절 이후 처음이다. 현재 자유계약(FA)선수 신분이다.

로드리게스의 지난해 연봉은 325만 달러. 하지만 지난해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가치가 올라갔을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판단. 또한 로드리게스의 에이전트는 스캇 보라스다.

한편, 로드리게스는 지난 2002년 애너하임 에인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뉴욕 메츠, 밀워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을 거치며 13년간 348세이브를 올렸다.

총 5차례 올스타(아메리칸리그 4회, 내셔널리그 1회)에 선정됐으며, 2008년에는 62세이브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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