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교통사고 후 첫 녹화 “족구는 입으로 하는 걸로…”

입력 2015-02-02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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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교통사고 후 첫 녹화 “족구는 입으로 하는 걸로…”

안정환이 4중 추돌 교통사고 당일 ‘우리 동네 예체능’ 녹화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는 족구팀의 첫 번째 대결로 정형돈의 첫 직장이었던 ‘삼성전자’ 족구 동호회 ‘더 블루’와 한판 승부가 벌어진다.

그 가운데 연습 경기를 벌이는 예체능 족구팀 속에서 녹화 당일 4중 추돌 교통사고를 당한 안정환의 모습이 포착되어 눈길을 끌었다.

안정환은 뻣뻣한 목을 움직이지 못했고 강호동과 예체능 멤버들은 걱정스런 모습으로 그를 지켜봤다. 강호동과 ‘앙숙케미’를 발휘하고 있는 안정환은 컨디션을 묻는 강호동에게 “걱정스런 얼굴이 아니다. 내가 아프니깐 좋죠?”라고 말해 강호동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강호동은 강하게 부정하며 “아니~!”라고 안타깝게 외쳐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사고 이후 바로 복귀한 안정환은 천연덕스럽게 “나 때문에 모이는 건데 빠지면 미안할 것 같아서 나왔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빛나는 존재감을 강조, 교통사고에도 변하지 않는 절정의 예능감을 과시했다.

한편, 강호동-정형돈-양상국-안정환-홍경민-이규한-샘 오취리-바로가 활약 할 ‘우리 동네 예체능’ 족구 편의 ‘삼성전자 더 블루’와 ‘예체능 족구팀’의 경기는 3일 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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