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하는 송중기 잡아라!’… 방송가·영화계 물밑 경쟁 본격화

입력 2015-02-05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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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하는 송중기 잡아라!’… 방송가·영화계 물밑 경쟁 본격화

전역을 100일 정도 앞둔 배우 송중기를 잡기 위한 물밑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복수의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올 하반기 편성을 앞둔 드라마 제작사들과 물론 영화 제작을 준비 중인 영화사들은 송중기에게 끊임없는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오는 5월 하순 전역을 앞둔 송중기를 잡기 위한 제작사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해 진 것.

실제 확인된 바로는 송중기 측에는 지난해 배우 조인성, 여진구 등이 출연을 검토했으나 무산되면서 캐스팅 난항에 겪던 영화 ‘권법’의 시나리오가 전달되기도 했다. 또 스타작가 김은숙의 신작 ‘태양의 후예’(가제) 주인공으로도 물망에 오르면서 그의 복귀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연예관계자는 “이미 송중기 측에 여러 작품의 시놉시스가 전달된 것으로 안다. 하지만 아직 배우가 군 생활 중인 만큼 천천히 검토한 뒤 복귀작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광고계에서도 벌써 ‘송중기 잡기’에 혈안이 돼 있다”며 “모델 교체 시기를 앞둔 기업들은 선호 모델로 송중기를 물망에 올려 놓은 상태”라고 귀띔했다.

하지만 소속사는 아직 송중기의 전역 후 활동을 말하기에는 이르다는 반응이다. 소속사 블로썸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여러 곳에서 작품이 들어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선 군 생활을 무사히 마시는 것이 먼저”라며 “전역 후 천천히 복귀작을 검토해 말씀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2013년 8월 27일 강원도 춘천의 102 보충대를 통해 입대한 송중기는 현재 제22사단 수색대대에서 군 복무 중이다. 그는 오는 5월 26일 약 21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oh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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