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 이경규 “이제 딸과 함께 웃고 싶다”

입력 2015-02-09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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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부탁해’ 이경규 “이제 딸과 함께 웃고 싶다”

SBS 새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 티저 영상이 드디어 9일 공개됐다.

50대 아버지가 20대로 성장한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먹해진 부녀관계를 회복하는 콘셉트의 ‘아빠를 부탁해’. ‘예능대부’ 이경규와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에 한 번도 출연한 적이 없었던 배우 조재현, 강석우, 조민기의 출연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방송을 통해 개인 사생활 공개를 꺼려왔던 출연자들이니 만큼 과연 실제 집에서는 어떤 모습일지 어떤 아빠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이경규와 조재현은 10여 년 전 딸과의 따뜻한 순간을 담은 사진들을 배경으로, 이제 성인이 된 딸에게 다가서고 싶은 애틋한 마음을 전해 공감을 높이고 이다. 또 딸들의 어린 시절 모습을 공개, 어떻게 성장했을 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경규는 “30년 동안 대한민국을 웃겼다. 하지만 정작 딸의 웃음을 언제 보았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이제 딸과 함께 웃고 싶다”며 그간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주었던 ‘버럭 경규’의 이미지와는 상반된 모습과 차분한 표정으로 속마음을 표현했다.

조재현 역시 “아무것도 모르는 24살에 아빠가 되었고, 지금 딸이 24살이지만 여전히 아무것도 모르는 아빠다. 이제부터라도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며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이면에 간직했던 아빠의 마음을 전하며 표현에 서투른 대한민국 아버지들의 모습을 대변했다.

한편 ‘아빠를 부탁해’는 2월 설 연휴에 방송될 예정이며, 티저는 SBS트위터 SBSNOW와 SBS페이스북, ‘아빠를 부탁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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