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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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이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이후 고충에 시달렸던 사실을 고백했다.

주영훈은 1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돈 빌려달라는 부탁과 사업투자 제안이 ‘토토가’ 이후 많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날 DJ 김신영은 주영훈에게 “’저부’라는 말이 있다. 저작권 부자라는 뜻이다”고 말했고 주영훈은 “내 별명은 ‘백작’이다. 사람들이 백억 작곡가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토토가’ 이후 연락이 끊겼던 사람들에게서 연락이 왔다”며 작가부터 PD, 방송관계자 초중학교 동창들, 미국에 있을 때 알았던 사람들까지 한 방에 연락이 다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중에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고 90년대를 소재로 바를 만들자며 5억을 투자하라는 제안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주영훈은 ‘토토가’ 이후 불어닥친 90년대 열풍의 수혜자로 주목받아왔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