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아보세’ 샘 해밍턴, 도끼들고 야생미 ‘풀풀~‘

입력 2015-02-25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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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이 졸지에 ‘땔감 노예’로 전락했다.

채널A는 채널A 신규 예능 프로그램 ‘잘 살아보세’에 샘 해밍턴이 멤버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잘 살아보세’는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가상의 가족을 구성해 각종 미션을 해결하면서 북한식 삶을 체험해보는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남한 대표 남자는 탤런트 최수종, 한정수,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 아이돌 그룹 ‘비아이지’의 멤버 벤지가 출연하며 북한 대표 여자는 ‘이제 만나러 갑니다’ (이하, 이만갑)에서 활약 중인 탈북 미녀 이순실, 신은하, 김아라, 한송이가 출연한다.

제작진은 지난 12일부터 강원도 홍천의 100년 된 농가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다. 샘 해밍턴은 한겨울 강원도의 혹독한 추위와 함께 외국인으로서 이해하기 힘든 각종 미션으로 군대 못지않은 극한의 조건에서 촬영을 마쳤다.

샘 해밍턴은 특히 글레디에이터를 연상시키는 도끼질로 북한 미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밥값 못하면 밥을 못준다”는 초강성 북녀들의 기세에 눌려 땔감 패기에 매진했다는 후문. 샘 해밍턴이 ‘땔감 노예’로 전락한 사연은 3월 초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샘 해밍턴은 과거 ‘진짜 사나이’에서 외국인으로서 군대에 입대, 힘든 군 생활을 체험했다. 그는 낯선 군대에서 관등성명을 버벅거리는 등의 실수를 하거나, 엉뚱한 질문을 하기도 하며 구멍병사로 활약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샘 해밍턴은 채널A ‘잘 살아보세’의 출연과 더불어 SBS ‘정글의 법칙’ 촬영에도 합류, 야생 전문 방송인으로 거듭나는 것은 아닐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글은 힐링, 군대가 더 힘들었다’는 샘 해밍턴이 채널A ‘잘 살아보세’에서는 어떠한 캐릭터로 살아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채널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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