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국내 LCC 첫 CAT-IIIb 등급 취득

입력 2015-03-02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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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2월 2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B777-200ER 항공기에 대한 ‘정밀접근계기비행 CAT-IIIb(Category-IIIb) 등급’을 인가받았다. CAT-IIIb 등급은 국내 LCC(저비용 항공사) 중 첫 취득하는 등급이다.

정밀접근계기비행은 안개 등 기상 조건 악화로 인한 시계가 나쁜 상황에서 항공기의 계기를 이용하여 접근 및 착륙을 수행하는 절차를 말한다. CAT-I부터 CAT-IIIc 등급까지 총 5단계로 나뉘는데, 각 등급은 ICAO(국제민간항공기구)가 권고하고 항공기 제작사가 선정한 특수 장비의 탑재 여부, 정비 프로그램 준비 및 훈련, 운항승무원의 교육과 훈련, 관련 매뉴얼 구비 등에 따라 다르게 부여된다.

진에어가 B777-200ER 항공기에 대해 인가받은 CAT-IIIb 등급은 최소 가시거리가 50m 이상이어도 착륙이 가능한 등급으로 B777-200ER 기종이 인가받을 수 있는 최대 등급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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