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Gettyimages멀티비츠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는 최지만(24·시애틀 매리너스)이 2015 시범경기 첫 출전 수비 도중 큰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은 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위치한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15 캑터스리그 홈경기에 6회 1루수로 교체 출전했다.
아쉬운 장면이 나온 것은 9회. 이날 최지만은 9회초 수비 도중 유격수 타일러 스미스의 높은 송구를 점프해서 받는 과정에서 착지하다 다리를 다쳤다.
착지 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최지만은 결국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물러나야 했다. 미 현지 매체들은 이에 대해 최지만이 종아리 골절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종아리 골절상이 확실하다면 최지만은 시범경기는 물론 2015시즌 초반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