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반반’ 오창석, 탄탄한 상반신 공개… 女心 저격

입력 2015-03-05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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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반반’ 오창석, 탄탄한 상반신 공개… 女心 저격

배우 오창석이 완벽한 초콜릿 복근이 빛나는 ‘숨멎 조각상 몸매’를 드러내며 여심 저격을 예고하고 나섰다.

오창석은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이하 ‘내반반’)에서 태어나면서부터 부잣집 아들이지만 티를 내지 않는, 착하고 소탈한 재벌 2세 차도훈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4회 방송분에서 차도훈은 자신에게 실수로 무를 던진 이순정과 휴대전화로 ‘직찍’을 찍으며 미묘한 표정을 지어내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오창석은 오는 8일 방송될 16회 분에서 ‘상반신 탈의 샤워’ 장면을 통해 건강한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극중 아침 일찍 공원에서 조깅을 하고 난 차도훈이 땀에 젖은 온몸을 샤워기로 씻어내는 장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반짝거리는 눈빛으로 콧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담아 낸다.

무엇보다 오창석은 이 장면을 통해 그동안 숨겨왔던 완벽한 초콜릿 복근과 감각적인 어깨 근육, 아찔한 일자 쇄골과 탄탄한 가슴 근육 등 흠잡을 데 없는 ‘남성미’를 과시한다. 빈틈없는 잔 근육들이 어우러진 역삼각형 상반신 몸매와 부드러운 남성미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오창석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는 셈이다.

오창석의 ‘만픈(만지고 싶은)남 등극’ 장면은 지난달 26일과 지난 2일 각각 경기도 탄현의 ‘내반반’ 세트장과 인천의 한 공원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오창석은 상반신 노출 샤워신을 앞두고, 아침 일찍 헬스클럽에 들려 운동을 마치고 왔을 만큼 철저하게 준비하고 등장했다. 이후 오창석은 수줍은 미소를 띤 채 촬영을 시작, NG없이 한 번에 장면을 완성시켰다.

그런가 하면 오창석은 하루도 빼놓지 않는 헬스 트레이닝과 농구를 통해 평소에도 근육질 몸매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는 귀띔. 상반신을 노출해야 하는 이 장면이 대본에 등장하자 며칠 동안 식이요법을 하며 식단을 조절하고 더욱 강력한 웨이트 운동을 감행하는 등 각별한 열정을 드러냈다. 오창석의 남다른 노력 덕분에 특유의 슬림하면서도 단단함이 한층 돋보이는 ‘심쿵 샤워신’을 완성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는 “오창석은 성격 좋은 재벌2세 차도훈 역을 위해 몸매 관리부터 캐릭터 분석까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동안 차도훈 역에 올인하며 고군분투해왔던 오창석의 감춰진 매력이 ‘내반반’을 통해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내 마음 반짝반짝’ 14회 분에서는 장신영이 남편 배수빈의 거짓과 비밀로 점철된 악행을 알아내고는 충격에 휩싸여 긴장감을 높였다. 극중 이순진(장신영)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도청하고, 동생 이순정(남보라)을 찾았음에도 밝히지 않았던 천운탁(배수빈)에게 분노를 폭발시켰던 것. 다소곳하고 순종적이던 이순진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천운탁을 노려보는 모습이 담겨지면서 앞으로 촉발될 첨예한 갈등을 예고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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