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7년만의 단독공연 ‘다 카포’ 앞두고 심경 고백

입력 2015-03-05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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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이 단독 공연 'Da Capo(다 카포)'를 앞둔 심경과 함께 공연에 관련한 예고를 전했다.

유희열은 5일 오전 9시 유튜브를 통해 스페셜 영상을 공개하고 자신의 원맨 프로젝트 토이에 대해 “찬란했던 순간이 담긴 오랜 일기장 같은 존재”라고 밝혔다.

이어 유희열은 “누군가는 저를 MC로 아실 수도 있고 개그맨으로 아실 수도 있는데 토이 속의 제 모습은, 유일하게 진지해질 수 있는 순간이고 사랑에 대해서 조금 더 치열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순간입니다. 제게는 그런 모든 걸 다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일기장 같은 존재, 청춘의 일기장 같은 존재가 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희열은 이 영상에서 토이의 단독 콘서트에 대해 ‘수많은 객원보컬의 등장’을 예고해 높은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는 “콘서트를 자주 하는 편이 아니다. 많은 객원 가수들이 도움을 안 주시면 만들어질 수 없는 공연이다. 공연 한 번 하는 게 어려운 일인데 이번에는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공연을 열게 됐다"라며 "수많은 객원보컬 가수들과 어떤 곡을 들려드릴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라고 공연 진행 상황을 알렸다.

또한 “(이번 공연을 통해) 제일 보여드리고 싶은 건, 수많은 객원보컬, 연주자들이 총출동해서 우리는 이렇게 음악을 해 왔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긴 시간 라디오를 통해서나 음반을 통해서 같은 정서를 공유했던 분들과 같이, 같은 꿈, 같은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다 카포'는 토이의 정규 6집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땡큐(Thank You)’ 이후 7년만에 열리는 공연으로, 토이의 새 앨범 수록곡들을 라이브로 감상하는 최초의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한편 ‘다 카포’ 공연은 4월 2일부터 4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며 티켓은 온라인 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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