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진, 파격 변신은 어디까지?

입력 2015-03-07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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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경수진. 동아닷컴DB

연기자 경수진이 연이은 변신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수진은 2월28일 방송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 빨간색으로 염색한 펌 헤어스타일로 다소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이전까지 경수진이 보여줬던 것과는 다른 색다른 매력으로 눈길을 모았다.

극중 경수진이 연기하는 강영주는 어머니 말에 순종하며 선생님이 되었지만 끝내 작가를 꿈꾸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사표를 던지는 능동적인 인물이다.

데뷔 초 ‘제2의 손예진’으로 불리며 그동안 ‘적도의 남자’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상어’ ‘TV소설 은희’ 등에서 청순한 연기를 주로 보여주다 지난해 10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아홉수 소년’을 통해 연기 변신의 시작을 알렸다.

계속된 변화의 과정 속에 ‘파랑새의 집’은 또 다른 변신의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최적의 무대다.

경수진의 변신은 향후 전개에 따라 또 한 번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작가의 꿈을 안고 있지만 예상했던 것과 달리 순탄치 않은 취업으로 벽에 부딪히며 고난을 겪는 설정 때문이다.

다시 한 번 상황이 달라지면서 경수진은 강영주라는 캐릭터를 통해 연기 변신과 함께 외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작품 중 연기적인 변화는 물론 보여주는 이미지에 대한 변화의 폭이 커서 스스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스태프와 헤어, 의상 등 관련해 의견을 내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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