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타 “짠하다고요? 성공해서 잔을 ‘짠~ 해’ 될 거에요”

입력 2015-03-07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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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타, 사진|콜라보따리


피에스타가 ‘블랙라벨’을 부착하고 한층 더 고급스럽게 돌아왔다.

전작 ‘하나 더’로부터 약 8개월 만에 컴백한 피에스타는 자신들의 첫 미니앨범 ‘블랙 라벨’의 타이틀곡 ‘짠해’로 한층 더 성숙하고 고급스러운 매력을 물씬 발산하고 있다.

이에 컴백무대를 앞두고 만난 피에스타 멤버들은 “원래 더 빨리 컴백하려고 했는데 8개월이나 지났더라”라며 “오랜만에 돌아와서 더 좋고, 너무 길어져서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많았다. 지난번보다 더 오래 활동하려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예지와 재이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줘서 반갑고 고맙고 그렇다”라며 “또 첫 미니앨범이다 보니 아쉬운 부분을 채우고 보완하고 준비하느라 시간이 길어졌다”라고 덧붙였다.

반갑고 즐거운 컴백이지만, 공교롭게도 이들의 타이틀곡 제목 ‘짠해’로 정해지면서 다소 묘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룹명과 노래제목을 나란히 적으면 ‘피에스타 짠해’라는 문장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예지는 “‘짠해’가 그 짠하다가 아니라, 잘 되서 회식자리에서 ‘짠’하게 될지는 길게 가봐야 알 수 있다”라고 재치 넘치는 답변을 내놔 멤버들의 박수를 받았다.

어느덧 4년차 걸그룹이 된 피에스타는 그동안 상당히 다채로운 콘셉트와 매력을 발산해 왔지만 유일하게 청순 콘셉트만은 시도한 적이 없다.

여기에는 멤버들 역시 다소 아쉬움이 남는 듯 “좀 더 신인일 때 도전해볼걸 그랬다”라고 농담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예지는 단순히 아쉬움으로만 남긴 것이 아니라 “우리가 1등을 하면 청순한 메이크업에 의상을 입고 청순콘셉트 무대를 보여 주겠다”라고 이를 아예 1위 공약으로 내걸어 이들의 활동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피에스타는 각종 음악방송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피에스타, 사진|콜라보따리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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