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유호진 PD “해외 촬영 프로그램 많아져 고민”

입력 2015-03-09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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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1박 2일 시즌3'의 유호진 PD가 지난주 화제가 된 건강검진 특집을 기획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1박 2일 시즌3'에서는 '2015 건강검진'으로 꾸며져 멤버들의 건강 상태와 여행이 조합된 새로운 형식으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요속검사와 채변검사 등 다소 민망할 수 있는 소재들이 웃음으로 승화돼 유호진 PD의 연출력이 더욱 돋보인 회차였다.

이에 대해 유 PD는 9일 오전 동아닷컴에 "이번 에피소드에 안 좋은 이야기들도 많아 조금 걱정이 된다"고 말한 후 "금연여행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은 마음으로 기획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솔직히 1월과 2월이 여행을 떠나기에는 마땅하지 않은 시기이기도 해서 이런 기획을 하게 됐다. 내부적으로는 하루 빨리 봄이 오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아무리 국내에서 먼 곳을 가더라고 해외로 나가는 프로그램이 많아져 고생스러워 보이질 않는 것 같다. 그 부분이 가장 큰 고민"이라고 고충을 전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수도권 기준 14.9%, 전국 기준 14.1%의 시청률로 일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동아닷컴DB, K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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