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박사는 7일 방송된 채널A ‘내조의 여왕’에서 김일성의 장수를 위해 설립된 만수무강연구소에서 일할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연구소 안에 있을 때 성 구별을 차단하는 주사를 맞았다. 악랄하게 말하면 ‘화학적 거세’라고 할 수 있다. 명령에만 충실하라고 본능적인 욕구를 차단시키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김소연 박사는 “젊었을 때는 월경이 귀찮을 때도 있지 않느나. 없어지니까 개운하고 좋았다”며 “1년에 한 번씩 주사를 맞았는데 예방주사라고 생각했다. 중성화 주사인지는 몰랐다. 이후 부하들에게 명령만 하고 기계적으로 바뀌더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