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이 뭉친 ‘스물’, ‘놈놈놈’-‘신세계’ 흥행 계보 이을까

입력 2015-03-09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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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남자가 모인 영화 ‘스물’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과 ‘신세계’의 흥행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08년 개봉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은 1930년대 만주에서 정체불명의 지도 한 장을 둘러싼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까지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해 연기 맞대결을 펼쳤다.

‘신세계’는 대한민국 최대 범죄조직에 잠입한 형사 경찰 조직 세 남자의 음모 의리와 배신을 그린 작품이다. 2013년 개봉한 이 영화는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이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이처럼 한국형 웨스턴 무비로 호평 받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668만)과 ‘신세계’(468만)는 흥행적인 면에서도 성공했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특급 시너지는 물론 개성만점 캐릭터와 몰입도 높은 탄탄한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것.

자체발광 코미디 ‘스물’은 잉여의 삶을 지향하는 바람둥이 스물 ‘치호’ 김우빈, 꿈을 위해 쉴 틈 없이 준비하는 빈털터리 스물 ‘동우’ 이준호, 대기업 입사가 목표인 최강 스펙 엄친아 바른생활(?) 스물 ‘경재’ 강하늘이 출연했다. 세 친구의 완벽한 겉모습 속에 숨겨진 반전 매력이 관람 포인트.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의 여심을 사로잡은 김우빈,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아이돌에서 진정한 배우로 인정받은 이준호, 무대와 브라운관 그리고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는 강하늘이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로 뭉쳐 역대급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2015년을 뜨겁게 달굴 충무로 대세 배우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 세 사람의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을 담아낸 ‘스물’은 25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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