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존 서저리 또 유행?… ‘베테랑’ 플로이드도 팔꿈치 부상

입력 2015-03-10 0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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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빈 플로이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2014시즌에 이어 이번 2015시즌을 앞두고도 여러 투수들이 수술대에 오를 위기에 놓였다. 다르빗슈 유(29)에 이어 베테랑 가빈 플로이드(32) 역시 정밀 검진을 받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플로이드가 10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쪽 팔꿈치에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을 받을 것이라고 같은 날 전했다.

또한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낀 플로이드가 9일부로 훈련을 중지했다고 덧붙였다. 정밀 검진 결과에 따라 훈련 재개, 재활, 수술 등이 결정될 전망이다.

정밀 검진 결과가 오른쪽 팔꿈치 인대 파열로 나온다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아야 한다. 이미 플로이드는 지난 2013년에 이 수술을 받은 바 있다.

플로이드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1년간 활약한 베테랑. 지난해에는 토미 존 서저리에서 회복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2승 2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1년간 208경기(196선발)에서 72승 72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고,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따냈다.

이번 2015시즌을 앞두고는 익숙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로 돌아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으나 부상으로 수술을 받을 위기에 놓였다.

한편,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는 호세 페르난데스, 제로드 파커, A.J. 그리핀, 크리스 메들렌 등 젊고 유능한 여러 투수들이 토미 존 서저리를 받았다.

이는 이번 시즌에도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다르빗슈가 팔꿈치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확실한 결정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토미 존 서저리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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