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 TEX 다르빗슈, 수술 or 재활… 12일 공식 발표

입력 2015-03-10 0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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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팔꿈치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아야 하는 위기에 놓인 일본 출신의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29·텍사스 레인저스)의 행보가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 텍사스 태드 르바인 부단장의 말을 인용해 팔꿈치 부상을 당해 우려를 낳고 있는 다르빗슈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텍사스는 오는 12일 다르빗슈의 향후 일정에 대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발표에서 재활과 수술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다르빗슈는 지난 8일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에서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을 받아야 하는 전형적인 팔꿈치 부상.

이에 다르빗슈의 시즌 아웃 가능성이 제기된 것. 팔꿈치 인대 파열 부상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아야 완전한 회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텍사스와 다르빗슈는 수술이 아닌 재활로 부상을 이겨낼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즌 아웃만은 피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다르빗슈 유. ⓒGettyimages멀티비츠

부상 이후 다르빗슈는 9일 왼손 투수의 글러브를 끼고 훈련을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토미 존 서저리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대로 다르빗슈가 토미 존 서저리를 받게 된다면 2015시즌은 물론 2016시즌 중반 이후에나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르빗슈는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3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올렸다. 또한 3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10승 7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지난해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순위 경쟁에서 밀린데 이어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에이스가 시즌 아웃 될 위기에 처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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