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 시범경기 MIN전 ‘2루타-홈런’ 펑펑… 장타 폭발

입력 2015-03-12 0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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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미국 무대 진출 7년차를 맞이한 내야수 이학주(25·탬파베이 레이스)가 멀티히트와 함께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때려내며 타격 감을 끌어올렸다.

이학주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 위치한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2015 그레이프후르츠리그 원정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학주는 2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첫 타석에선 2루타, 3번째 타석에선 홈런을 때려내며 장타력을 자랑했다.

모처럼 타격이 폭발한 하루였다. 이학주는 팀이 0-1로 뒤진 3회초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서 미네소타의 토미 마일론을 상대로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이학주는 1-1로 맞선 5회초 무사 2루에서는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2루 주자 빈스 벨노메를 진루시켰으나 득점과 연결되진 않았다.

또한 이학주는 1-1로 팽팽히 맞선 7회초 1사 1루에서 칼렙 틸바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결승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장타 2방을 날린 이학주는 7회말 대수비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에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이학주의 2안타 1홈런 2타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미네소타에 5-2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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