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알베스, 최근 진행된 협상 없어” 이적설 일축

입력 2015-03-12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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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라이트백 다니엘 알베스(32)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한국시각) 스페인 현지 언론 마르카는 "알베스가 스페인을 떠나 프랑스 파리 팀과 논의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알베스가 현지시각으로 지난 화요일 파리에 들렀으며 파리생제르맹(PSG)과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봉은 900만 유로(약 107억 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알베스의 대리인인 디노라 산타나는 또 다른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를 통해 해당 기사를 반박하는 발 빠른 대응을 보였다. 매체에 따르면 산타나는 "알베스가 PSG와 사인한 것이 아니다"면서 "합의를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진행되고 있는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산타나는 이어 "최근 알베스가 파리에 간 것은 맞지만 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선수들에게 휴가를 줬기 때문에 순수하게 휴가를 즐기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알베스는 오는 6월을 끝으로 구단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지난 1월부터 타 구단과의 교섭이 허용됐으며 최근 현지 언론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알베스는 바르셀로나에서 7시즌 동안 326경기에 출전하며 4번의 정규리그 우승, 2번의 코파 델 레이 우승과 2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올 시즌에도 30경기에 출전했으며 지난 달 25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도 출전한 바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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