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세븐럭 스포츠 봉사단’, 지역사회에 태권도 재능기부

외국인 전용 카지노 그랜드코리아레저의 사내 봉사 단체 ‘세븐럭 스포츠 봉사단’(사진)이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로 화제다.

세븐럭카지노 부산롯데점 직원 중 유단자로 구성된 봉사단은 2012년 6월부터 부산지역 아동센터의 기초생활수급가정과 한부모 가정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스포츠교실을 열어 매주 1회 씩 유도와 태권도를 지도해 왔다. 봉사단은 아동센터 아동 상당수가 체계적인 양육 지도를 받을 수 없어 과체중과 운동 부족으로 기초체력이 떨어진다는 사정을 전해 듣고 유단자인 회원들을 중심으로 아이들을 위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제안했다. 2년여의 교육 결과 지도를 받은 아동 모두 2013년 10월 유도 단증, 2014년 12월 태권도 단증을 각각 획득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부산의 스포츠교실 외에 용인소재 보육시설 원아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통한 영어와 일본어 회화 등 외국어 교실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 봉사단 및 동호회의 재능 나눔 교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