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체크포인트] 한화 이용규 중견수 신고 “이상무”

입력 2015-03-13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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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스포츠동아DB

● 두산 3-2 한화(대전)

올 시즌 한화 성패의 키는 이용규가 외야 수비를 할 수 있느냐다. 그런 면에서 12일 두산전은 매우 의미가 컸다. 1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화 이적 후 처음이자 KIA 시절이던 2013년 8월18일 이후 571일 만에 외야수로 나선 것. 이날 경기에서 무리 없는 수비를 한 이용규는 “모처럼 외야수비를 하니 기분 좋았다”면서 “아직 자세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송구할 때가 관건인데 시범경기에서 계속 외야수로 나가 적응하겠다”고 다짐했다. 배영수는 한화 이적 후 첫 실전 마운드에 올라 3이닝 5탈삼진 4안타 1실점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두산 새 외국인타자 잭 루츠는 삼진 3개를 당한 뒤 8회 자신의 시범경기 2호 홈런을 결승홈런으로 장식했다.

대전|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트위터 @keyston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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