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 후속편 제작 공식 발표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의 후속편이 제작된다.

월트 디즈니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겨울왕국2’ 제작을 준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월트 디즈니의 CCO이자 애니메이션 감독인 존 라세터는 “크리스 벅과 제니퍼 리가 시리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전작의 공동 감독을 맡았던 크리스 벅과 제니퍼 리는 제작자 피터 델 베초와 함께 ‘겨울왕국2’를 위해 복귀한다.

한편, 2013년 11월 개봉한 ‘겨울왕국’은 13억 달러(약 1조4593억원)에 이르는 흥행수입을 기록했다. 또한 국내 개봉 당시 OST ‘렛 잇 고(Let it go)’의 열풍을 타고 1029만6101명을 동원했다. 천만 영화 대열에 합류한 이 영화는 한국에서만 824억6150만4400원의 수입을 거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