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vs 스파이…‘살인의뢰’ 개봉 첫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입력 2015-03-16 09: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형사와 스파이가 제대로 불붙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영화 ‘살인의뢰’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나란히 박스오피스 1위와 2위에 올랐다.

먼저 개봉 첫주 정상을 찍은 ‘살인의뢰’는 13일부터 15일까지 40만9404명을 동원했다. 이 작품은 살인마에게 가족을 잃은 피해자와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스릴 넘치는 전개와 김상경 김성균 그리고 박성웅의 열연으로 주목받으며 흥행 가도에 진입했다.

‘살인의뢰’에게 정상을 내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38만8776명을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482만472명. 스파이 액션물의 새 시리즈를 예고하는 이 작품은 역대 국내 개봉한 청불 외화의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지 오래다. 지난달 11일 개봉해 한달을 훌쩍 넘은 시점이지만 여전히 이 영화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이에 힘입어 앞으로 더 높은 스코어를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살인의뢰’와 동시기 개봉한 ‘채피’ ‘위플래쉬’ 그리고 ‘소셜포비아’는 각각 32만8827명과 23만6737명 그리고 12만7898명을 극장가로 불러모았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