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PD가 간다’ 그릭요거트 “레시피 아닌 원유 그 자체”

입력 2015-03-16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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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PD가 간다’ 그릭요거트 “레시피 아닌 원유 그 자체”

‘이영돈 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이영돈 PD가 간다에서 ‘그릭 요거트’ 체험 결과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이영돈PD가 간다’에서는 그릭요거트에 대해 소개했다. 그릭요거트는 미국 전역에서 4년 만에 50%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한 그릭 요거트를 소재로 삼아 눈길을 끌었다.

이영돈 PD가 간다에서는 170g의 그릭 요거트를 매일 오전, 오후로 나눠 하루에 두 번씩 2주간 섭취한 후 신체 검사를 실시해 그 차이를 알아보기로 했다. 그 결과 혈당은 실험 전 97에서 88로 줄었고, 간 수치는 26에서 22, 콜레스테롤은 192에서 206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

이에 이영돈 PD는 “몸이 튼튼한 편이라 콜레스테롤이나 간 수치가 큰 차이는 없었다”며 “그러나 측정 기간 동안 계속되는 밤샘 촬영과 무리한 그리스 강행군 출장 등 몸이 지쳐 있는 상태였지만 그릭 요거트 때문에 체력을 유지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장 속 유산균의 상태는 달랐다. 시식 전 거의 없었던 유산균 스트랩토코쿠스가 12배나 상승했다”며 “이는 그릭 요거트에만 있었던 유산균으로 장 속에 유해균이 살지 못하는 환경 형성에 도움을 줬다”고 이야기했다.

이영돈 PD는 원유를 오래 끓여 농축시킨 뒤 유산균을 넣고 온도에 맞춰 발효시키는 것 외에 특별한 방법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그릭 요거트의 특별함은 레시피가 아닌 원유 그 자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영돈 PD가 간다에서 언급된 그릭요거트 열풍은 2005년 미국 뉴욕에서 한 터키 이민자가 만든 요구르트에서 시작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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