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륨감 키워주는 ‘물방울가슴성형’, 안전하게 받는 방법은?

입력 2015-03-16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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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풀리면서 겨우내 접어두었던 몸매관리에 대한 욕심이 살살 머리를 들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여성들도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날씬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는 군살없는 몸매만으로는 부족하다. 여성미를 살려주는 볼륨감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특히 가슴 부위의 볼륨은 여성의 아름다움을 재는 하나의 잣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해서 체중감량을 하게 되면 가슴의 볼륨감도 함께 줄어들기 마련이다. 운동이나 마사지 등의 방법을 통해 볼륨감 개선을 노려보는 것도 좋지만, 좀더 직접적이고 확실한 개선 효과를 보길 원한다면 가슴수술을 통해 가슴모양을 살려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 여성의 가슴모양과 비슷한 형태의 보형물을 이용한 물방울가슴성형

리영클리닉(리영의원) 김재홍 원장은 “최근 인기가 많은 가슴성형 방법은 물방울가슴성형이다”며 “물방울가슴성형수술에 사용되는 보형물은 말 그대로 물방울 모양인데, 이 보형물은 여성의 가슴과 매우 흡사한 모양이라 수술 후에도 자연스러운 가슴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사용되던 보형물은 대부분 가운데가 가장 높은 둥근 형태였다. 가슴 부분에 너무 볼륨감이 없는 사람에게 시술하면 다소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물방울 보형물은 아래로 내려갈수록 풍성해지는 모양이기 때문에 가슴이 거의 없다시피한 사람에게 삽입해도 무리 없이 자연스러운 가슴 모양을 만들 수 있다.

물방울가슴성형은 가슴성형전후를 비교해 봤을 때 어색함없이 볼륨감을 살릴 수 있는 수술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무턱대고 수술을 받아서는 안 된다. 여성의 급소와 마찬가지인 가슴을 수술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성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우선 수술 전 정밀 검진을 통해 체형에 맞는 보형물의 종류와 사이즈를 정해야 한다. 절개 방법도 겨드랑이, 유두, 가슴 밑 선 등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물방울가슴성형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은 필수다.

김 원장은 “가슴확대술은 매우 정밀함을 요구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며 “수술 전 정밀 검진을 통해 자신의 체형과 선호도를 고려하여 보형물의 종류와 사이즈, 그리고 절개 방법을 선택하고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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