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회 무한리필 불편한 진실 "최고급은 일본인, 중저급은 한국인 몫"

입력 2015-03-16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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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회 무한리필 불편한 진실 "최고급은 일본인, 중저급은 한국인 몫"

'참치회 무한리필'

참치회 무한리필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 노컷뉴스가 16일 보도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일본에 수출했던 다랑어가 국내에 부위별로 재수입 돼 최고급 횟감으로 또는 '무한리필' 참치회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컷뉴스는 "최고급 참치는 일본인이 먹고, 중저급은 한국인이 처리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에서 최고급 부위로 비싼 값에 팔리는 머릿살과 목살, 일부 뱃살의 경우 일본에서는 찬밥신세다"라고 전했다.

결국 일본이 우리나라 원양어선이 잡은 참다랑어와 눈다랑어를 통째로 수입해서 등살과 대뱃살 등 최고급 부위를 소비하고 나머지 부위는 우리나라에 되파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참치회 무한리필이 가능하다는 것.

참치회 무한리필 불편한 진실

또한 노컷뉴스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에서 황다랑어와 등급외 판정을 받은 참다랑어와 눈다랑어 등 2만톤 정도가 저가에 수입돼 국내 시장에 뿌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참치로 알려진 다랑어는 고급 횟감 어종으로 식도락가는 물론 일반인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최상급 참다랑어는 한 마리에 수천만 원씩 거래되며 '바다의 로또'로 불린다.

사진=참치회 무한리필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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