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첫방, 김희선의 ‘재발견’… 차진 욕 연기 ‘대박’

입력 2015-03-19 1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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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앵그리맘’ 첫방

'앵그리맘 첫방'

드라마 ‘앵그리맘’ 첫 방송에서 김희선이 차진 욕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1회에서는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강자(김희선 분)의 모습과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된 아란(김유정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강자는 아란이 자신을 차갑게 대하자 “엄마가 너한테 뭐 잘못한 거 있어”라고 물었고, 아란은 “엄마가 엄마인 게 잘못이야”라고 답했다.

강자는 뒤늦게 아란이 학교폭력을 당하게 된 것을 알아채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오히려 학교 측에서는 “전학 가라”는 말을 되풀이할 뿐이었다. 과거 자신과 인연을 맺어 마지막 희망이라고 믿었던 판사 진호(전국환 분)조차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강자의 마음을 뒤흔든 건 아란이었다. 아란은 힘겹게 “살려줘, 엄마”라는 말을 했고, 강자는 딸의 한 마디에 큰 결심을 했다. 그는 한 나이트클럽을 찾아가 모든 폭력배들을 제압한 후 “네 보스에게 벌구포 사시미가 왔다고 전하라”는 강렬한 대사로 극을 마무리했다.

김희선은 욕 연기, 몸 사리지 않는 액션은 물론 아란을 향한 애틋한 모성애 연기까지 선보였다. 또 어리바리한 캐릭터로 첫 등장한 지현우와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된 김유정, 두 얼굴의 악역 김태훈 등의 등장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날 ‘앵그리맘’ 첫 방송은 7.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해 수목극 2위를 차지했다.

'앵그리맘 첫방'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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